[유럽증시] 닷새만에 하락 마감..은행주 약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7-05 04: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유럽 증시가 현지시간 4일 나흘 연속 상승세를 끝내고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스톡스600지수는 0.7% 떨어진 329.78에 장을 마쳤다. 지난주에는 3.2% 오른 바 있다.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0.84% 하락했고, 프랑스의 CAC40지수 역시 0.9% 내렸다. 독일 DAX30 지수 역시 0.69% 미끄러졌다. 

유럽 증시는 브렉시트에 따른 충격에서는 다소 벗어난 모습이었다. 다만 영국 정부가 EU와의 탈퇴 절차를 본격 개시할 경우 시장이 급변할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

4일에는 은행주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저금리로 인한 은행권의 순익 악화 우려가 영향을 미쳤다. 앞서 1일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는 브렉시트 충격을 줄이기 위해 올 여름 통화 완화 정책이 필요할 수 있다며 조치에 나설 의지가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개별주로는 이탈리아 은행인 방카몬테파스키디시에나는 ECB가 부실채권 감축을 위한 계획 마련을 촉구하면서 주가가 14% 폭락했다.  

폭스바겐 역시 유럽에서 현금보상을 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주가가 2% 떨어졌다. 

가격비교사이트인 머니수퍼마켓닷컴 그룹은 주가가 11% 추락했다. 바클레이즈가 2017년 주가수익비율 전망을 8%나 하향조정하며 신용등급을 강등한 영향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