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 부근으로 확장하고 있고, 중국 산둥반도에서 중부지방을 통과하는 저기압의 남쪽으로 강한 남서기류와 함께 많은 양의 수증기가 중부지방으로 유입되면서 비 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적극 대비하고자 비상근무체제에 갖추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이날부터 비상근무반(1일 14명)을 편성해 호우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또한, 이날 오전 10개 군·구와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사전 대비태세를 주문하는 한편, 오후에는 도로과, 하수과, 공원녹지과 등 관련부서 과장들과 방재대책을 논의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김동빈 재난안전본부장은 부평구 상습침수지역을 직접 방문해 배수로 점검, 집수받이 덮개 제거를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배수로 준설상태 등을 직접 점검했다.
백인호 시 방재팀장은 “시민들도 집중호우와 강풍 등에 따른 피해를 입지 않도록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집수받이 덮개 제거, 배수로 및 축대 점검 등 내 집앞 호우피해 예방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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