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네파탁,괌 서남서쪽 900km 해상 통과..기상청 "9일쯤 한국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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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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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태풍 네파탁 기상청]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제1호 태풍 네파탁(NEPARTAK)이 괌 서남서쪽 해상을 통과한 가운데, 한국은 9일(토요일)쯤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 현재, 태풍 네파탁은 괌 서남서쪽 약 900km 해상을 통과해 북상 중이다.

태풍 네파탁은 7일 일본 오키나와 남쪽을 지나, 9일쯤 중국 해안에 상륙한 뒤 서해안 쪽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현재 네파탁은 중심기압 975hPa, 강풍반경 330km, 강도 중, 크기 중형의 태풍이며, 7일과 8일쯤 강도가 매우 강으로 성장한 뒤 차츰 약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태풍센터는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라고 밝혔다.

한편 5일 서울·경기도와 강원북부, 충청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으며, 중부지방은 비가 오겠고, 남부지방은 가끔 비가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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