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원목 표고버섯 홍콩·일본 평정 나선다…19억원 어치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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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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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도는 '장흥 원목 표고버섯'이 오는 1년간 홍콩으로 35t, 일본으로 4t 등 총 19억원어치를 수출한다고 5일 밝혔다.

전국 건표고 생산 1위를 점유한 장흥 원목 표고버섯은 정남진장흥농협이 수출을 맡게 된다.

원목 표고버섯은 천혜 자연환경의 참나무 원목으로 재배돼 향이 좋고 육질이 단단해 국내 시장은 물론 외국에서도 인기가 높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표고에는 렌틴(lentin), 렌티난(lentinan)이라는 기능성물질이 있어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 예방, 인체 면역력 강화, 암 예방, 콜레스테롤․혈압 저하 효과가 있다.

특히 장흥에선 톱밥 재배 방식으로 생표고를 주로 생산하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해 편백나무와 소나무 등 자연환경의 원목으로 연 500t을 생산하고 있다. 이렇게 생산된 장흥 원목 표고버섯은 산지 경매를 통해 연 100억원 가량이 수매돼 국내․외로 유통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하나로마트를 통해 25억원,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에 8000만원, 직거래로 20억원 규모로 유통되고 있다. 정남진장흥농협․CJ몰․우체국 등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다.

윤병선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장흥 원목 표고버섯은 참나무 원목으로 재배돼 향이 좋고 육질이 단단해 인기를 끌고 있다"며 "해외 시장에서도 청정 전남에서 생산된 원목 표고버섯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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