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이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2015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문화재청 산하의 기타공공기관인 재단은 '문화재의 보존‧보급 및 활용과 전통생활문화의 계발'이라는 주임무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재단은 경영관리 부문에서 지난 2012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과연봉제를 조기 시행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도 했다. 재단 측은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노사 간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추진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임금피크제·퇴직연금 도입을 위한 노사협의를 원만하게 이뤘던 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 문화유산 보존관리 공적개발원조(ODA) 최초 추진, 유네스코 국제 자문기구 활동 등 국제교류·협력 사업을 확대 추진한 것과 '궁중문화축전' 등 다양한 궁궐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던 것 등이 긍정적 성과로 평가됐다.
재단의 고객만족도는 2011~2012년 기타공공기관의 평균 수준이었으나, 전년도 조사결과에 대한 환류 체계 구축, 성과평가 연계 등의 개선 노력 등으로 만족도가 향상돼 2년 연속 A등급을 받게 됐다.
서도식 이사장은 "이같은 결과는 문화유산 보급 및 활용을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무형문화재대전,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문화유산 소통의 길을 넓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