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운전자가 보상하겠다며 상인에게 1만원을 건넸지만, 상인은 3만원은 받아야 갰다며 차량 앞을 막아서고 목청 높여 소란을 피웠다.
지나가던 행인들은 “저게 무슨 3만원이나 받아야 될 일이냐”며 힐난했지만 상인은 아랑곳하지 않았고 끝내 3만원을 받아낸 뒤에야 길을 열어줬다.
이재열 문산장 상인회 총무는 “5일장은 작은 세계나 마찬가지다. 별의별 사람이 모이는 곳인데다 이해관계도 복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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