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날 대회 18홀 최소타에 1타 뒤진 스코어로 단독선두로 나선 이미림. [사진=USGA 홈페이지]
여자골프 시즌 셋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첫날 주인공은 이미림(26·NH투자증권)이었다.
이미림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틴의 코르데바예골프장(파72·길이678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를 10개나 잡고 보기는 2개 기록하면서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2위 세 명과 3타차다.
이미림은 2009년 한국여자프골프(KLPGA)에 입문, 국내에서 3승을 거뒀다. 그는 미국LPGA투어 데뷔연도인 2014년 2승(마이어클래식, 레인우드클래식)을 올렸으나 그 이후 왼 손목 부상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세계랭킹 32위인 이미림은 이 대회에서 우승해도 다음달 열리는 리우올림픽에 한국대표로 출전하지 못한다. 그의 현재 랭킹 평점은 2.64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평점 1.7∼1.8이 보태진다. 이미림이 우승해도 평점 4.3∼4.4로, 한국선수 가운데 랭킹 ‘톱4’에 들지 못한다.
양희영(PNS)은 5언더파 67타를 쳐 호주 교포 이민지(하나금융그룹), 미국의 베테랑 크리스티와 함께 2위에 자리잡았다.
지은희(한화)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8위, 박성현(넵스)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는 박성현을 포함해 한국과 일본에서 활약하는 ‘토종’ 프로·아마추어 선수 7명이 출전했다. 박성현은 그 중 첫날 최고성적을 냈다.
그 다음으로는 아마추어 국가대표 최혜진(학산여고2)이 이븐파 72타를 치며 공동 38위에 자리잡았다.
안선주(요넥스)와 국가대표 유해란(숭일중3)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67위, 시즌 2승을 거둔 김세영(미래에셋)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89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상금랭킹 1위 이보미(혼마)는 4오버파 76타로 공동 106위, 국내 간판 선수들인 이정민(비씨카드)과 조윤지(NH투자증권)는 7오버파 79타로 공동 136위에 랭크됐다.
역대 이 대회 한국 챔피언들로 구성된 조에서는 2011년 우승자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이 1언더파 71타의 공동 23위로 가장 앞섰다. 1998년 우승자이자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박세리(하나금융그룹)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52위, 2012년 챔피언 최나연(SK텔레콤)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67위다.
지난해 챔피언 전인지(하이트진로)는 1오버파 73타로 박세리, 시즌 2승을 거둔 장하나(비씨카드), 세계랭킹 19위 김효주(롯데),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5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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