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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투사, 8월 15일 창설 66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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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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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국전쟁 기념공원에서 카투사 전사자 명단을 낭독하는 버나드 샴포 전 주한미군 8군 사령관(맨 왼쪽)과 조성재 주임원사. 다음 순서 낭독자인 최연규 상병(뒷줄 오른쪽)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카투사(미 육군 근무 한국군) 창설 66주년 기념식이 오는 8월 15일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주한미군 기지 캠프 잭슨에서 거행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카투사연합회와 주한 미8군 카투사교육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다. 카투사 참전용사와 카투사 예비역, 주한 미8군 관계자, 카투사 신병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종욱 카투사연합회 회장과 시어도어 마틴 미 2사단장, 이철원 미8군 한국군지원단장(대령) 등이 자리를 함께한다. 

행사는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과 김종욱 회장의 환영사, 마틴 2사단장의 연설, 66주년 기념 케이크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명예 미8군 사령관인 백선엽 예비역 대장의 축하 영상메시지도 전달된다.

또한 할아버지와 아버지, 아들 등 3대가 모두 카투사에서 복무한 가족에 대한 표창도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미2사단 본부대대에서 복무 중인 최호은 상병의 가족이 대상이다. 그의 아버지인 최윤성 씨는 1986∼1989년 미2사단 37야전포병연대에서 복무했고 최 상병의 할아버지인 故 최상호 씨는 카투사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한편 카투사는 1950년 8월 15일 당시 이승만 대통령과 더글러스 맥아더 유엔군 사령관의 구두협정에 따라 창설됐다. 현재 우리 육군의 일원으로 주한미군에 배속돼 있으며, 지금까지 카투사로 복무한 이들은 모두 30만 명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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