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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도움없이 사물끼리 정보를 주고 받는 '사물인터넷 시대' 열려…사물인터넷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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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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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전현정 기자 = 사물인터넷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이란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사물을 연결해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의 정보를 상호 소통하는 지능형 기술 및 서비스를 말한다.

이는 1999년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의 오토아이디센터 소장 케빈 애시턴(Kevin Ashton)이 향후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사물에 RFID(전파식별)와 기타 센서들이 탑재됨으로써 '사물인터넷'이 구축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시장분석 자료 등에 사용되면서 대중화되었다.

사물인터넷은 기존의 유선통신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이나 모바일 인터넷보다 진화된 단계로,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가 사람의 개입이나 조작없이 상호 간에 알아서 정보를 주고 받아 처리한다. 

사물이 인간에 의존하지 않고 통신을 주고받는다는 점에서 기존의 유비쿼터스나 M2M(Machine to Machine: 사물지능통신)과 비슷하지만, 통신장비와 사람과의 통신을 주목적으로 하는 M2M의 개념을 인터넷으로 확장하여 사물은 물론이고 현실과 가상세계의 모든 정보와 상호작용한다는 점에서 진화한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사물인터넷'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유형의 사물이나 주위 환경으로부터 정보를 얻는 '센싱 기술'과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도록 지원하는 '유무선 통신 및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이 필요하다.

또한, 각종 서비스 분야와 형태에 적합하게 정보를 가공하고 처리하거나 각종 기술을 융합하는 '서비스 인터페이스 기술'이 핵심적으로 요구되며, 대량의 데이터 등 사물 인터넷 구성 요소에 대한 해킹이나 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보안 기술'도 필수적이다.

한편, 현재 우리 주변에서 사물끼리 소통하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 NFC칩을 활용한 가전제품이 꼽힌다. NFC칩이 탑재된 세탁기에 스마트폰을 대면 세탁기 동작 상태나 오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맞춤형 세탁코스로 세탁을 할 수 있다. 냉장고도 실시간으로 온도를 점검해 온도조절과 절전관리를 하고 제품을 진단해낸다.

이 외에도 키를 가지고 접근하면 자동차 문의 잠금 장치가 자동으로 해제되고 키를 꽂지 않아도 시동을 걸 수 있는 '스마트키', 전기·가스·상하수도와 관련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스마트그리드' 등이 이미 일상에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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