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자지껄] 3명 사망케한 부산 해운대 교통사고 "지병있는데 운전? 약까지 안 먹었다?"

[사진=연합뉴스/해운대소방서]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부산 해운대에서 교통사고로 3명이 사망하자 가해자를 향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31일 JTBC가 '부산 해운대서 7중 추돌 사고…3명 사망·14명 부상'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하자 네티즌들 "요즘은 '아몰랑'하면 다 그냥 그렇게 넘어가는구나(he*****)" "기억이 안 난다고? 멀쩡한 사람 셋을 죽여놓고 저게 할 소리인가??? 천벌을 받을 거다(이*****)" "으이구~~진짜 운전 조심해야지~~ 내 잘못으로 나 죽은 건 몰라도, 엄한 목숨 헤치는 건 정말 아니다;; 안전운전합시다!(na*****)" "지병이 있는데 약을 먹지 않았다? 왜 사고가 났는지 모르겠다? 1차 사고 후 도주 그리고 2차사고 애꿎은 사람들만 죽어 나가는데... 교통사고 사망자 나오면 종신형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법이 약해 너무(pa*****)" "지병 있는데 면허증을 발급해준다는 게 말이 되나(ze*****)" "휴식 하려고 갔는데 그게 마지막일 거라고 누가 생각했겠냐. 에휴. 그냥 안타깝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sa****)" 등 댓글을 달았다.

이날 오후 5시 16분쯤 부산 해운대구 좌동 해운대문화회관 사거리에서 50대 남성이 몰던 외제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 4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특히 사망한 행인 두 명은 휴가차 부산에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특히 사고를 내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가해자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기억이 나지 않는다. 평소 정신을 잃는 뇌질환을 갖고 있는데 그날 약을 먹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음주운전을 의심해 음주측정을 했지만 '음성' 결과가 나와 채혈 검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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