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남매의 정반대 행보 주목, '외향적VS내향적'

[신세계]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지난 4월 신세계-이마트간 주식 교환으로 긍정적인 경쟁 구도가 만들어진 신세계 가업 남매가 대조적인 행보를 보인다고 2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선임된 정유경(44)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은 모친인 이명희 회장이 이끄는 신세계그룹의 백화점 부문을 맡게 된 이후 '은둔형 경영'을 하고 있다. 이는 모친인 이명희 회장과 비슷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정 사장은 총괄사장으로 승진하기 이전과 이후 모두 공식 석상에 나온 적이 전무하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정 사장은 매일 정상적으로 출근해 일반적인 경영활동을 하고 있으며 공식 석상에만 나오지 않을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러한 스타일은 재계의 유명 인사로 알려진 오빠 정용진(48) 부회장과 전혀 달라 이목을 끌고 있다.

정 부회장은 인기 스타와의 결혼 및 이혼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았고 공식 석상에도 자주 나타난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어 대중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남매의 스타일이 다를뿐 재계에서 사이가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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