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구, 구민감사 옴부즈만 현판식 갖고 활동 개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구민의 입장에서 불합리한 행정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구민감사 옴부즈만’이 활동을 개시했다.

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1일 구청 본관 5층 구민감사 옴부즈만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현판식은 박우섭 남구청장을 비롯해 이봉락 남구의회 의장, 구의원, 옴부즈만 위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초대 남구 구민감사 옴부즈만은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최낙정씨와 이코노미21 국정거버넌스 포럼 대표 김용석씨, 중앙 세무법인 세무사 김태웅씨 등 행정·노동·회계 분야 전문가 3인으로 구성됐다.

인천남구, 구민감사 옴부즈만 현판식 갖고 활동 개시[1]


이들은 이날부터 고충민원 상담을 비롯한 구민 권익보호 업무를 수행한다.

박 구청장은 “옴부즈만은 위법·부당한 공권력의 행사로부터 구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직무의 엄중함을 한시도 잊지 말고 충실히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민감사 옴부즈만은 행정행위와 관련한 구민의 고충민원을 행정기관이 아닌 제3자인 옴부즈만이 직접 접수해 중립적인 입장에서 조사한 후 관련 부서에 불합리한 행정제도 개선, 민원 조정 권고, 의견 표명 등으로 구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옴부즈만은 현대 행정의 다양성과 광범위성으로 인해 구민과 행정기관 사이에 발생하는 문제를 공평하게 해결해 행정을 민주적으로 통제하는 장점이 있다.

한편 구민감사 옴부즈만은 인천지역 기초자치단체 중 남구가 최초로 시행하는 제도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9월30일자로 공포된 ‘남구 옴부즈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절차를 거쳐 지난 7월15일 제218회 남구의회 임시회에서 ‘옴부즈만 위촉동의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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