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통예술기획자양성프로젝트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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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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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0월 22일까지 12주간 문화마케팅, 무대기술, 연출 등 5개분야 실무 강의

지난달 30일 서울 예술의전당 내 예술자료원에서 열린 '2016 전통예술기획자양성프로젝트 <입문과정>' 개강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는 지난달 30일 서울 예술의전당 내 예술자료원에서 손혜리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 김해숙 국립국악원장, 참가자, 공개특강 신청자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전통예술기획자양성프로젝트' <입문과정> 개강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2016 전통예술기획자양성프로젝트 입문과정은 전통예술 분야에 특화된 기획자 양성을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예술의전당 내 예술자료원에서 진행된다.

30명의 참가자들은 12주간 기획, 문화마케팅, 무대기술·연출, 홍보, 제안·발표 등 총 5개 분야의 다양한 실무를 경험하게 된다. 

이날 '전통예술기획자, 인재의 조건'을 주제로 2시간 동안 특강을 진행한 김해숙 원장은 "기획자라는 개념이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기획자 없이 공연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특히 전통예술 기획자는 전통예술 분야에 대한 끊임없는 학습과 세계음악의 흐름, 추세 등을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혜리 이사장은 "연주자, 창작자도 중요하지만 대중들에게 작품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사람은 기획자"라며 "여러분들이 전통예술 분야를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입문과정에 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올 하반기(10~12월) <심화과정>을 새롭게 개설·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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