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병원학교 '신나는 문화재 탐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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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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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구글 코리아)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구글이 8월 한달 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학교의 소아혈액병, 소아암 어린이 환우들과 함께 여름방학 특설 프로그램을 펼친다. 

구글의 여름방학 특설 프로그램은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글의 익스피디션 프로그램과 구글 아트 앤 컬처 앱을 활용해 가상현실(VR)로 유물을 감상하고, 박물관 작품을 감상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앞서 구글은 지난 5월 어린이들이 손쉽게 다양한 문황산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신나는 문화재 탐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서울대 어린이병원학교에서 시범 수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전 세계 다양한 예술 작품과 명소, 유적들을 누구나 편리하게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감상하는 사업을 펼치는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는 이번 수업에서 학생들이 가상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글의 익스피디션 프로그램과 구글 아트 앤 컬쳐 앱을 활용한다. ​​

어린이들은 카드보드를 통해 바다 속을 탐험하면서 신안 앞 바다에서 발견된 해저 유물을 찾아다니는 ‘신안 문화재 탐험’을 시작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의 신라 전시관과 주요 유물을 VR로 감상한 후 직접 금관을 만들어 보는 ‘눈부신 황금의 나라 신라’, 조선시대 궁중회화의 하나인 책가도를 기가픽셀 이미지로 자세히 감상하고 직접 그림을 그려보는 ‘임금님이 사랑한 그림’ 등의 흥미진진한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윤경 구글 컬쳐럴 인스티튜트 한국 프로그램 매니저는 "구글은 앞으로도 국립중앙박물관과의 협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박물관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손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번 수업을 통해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학교의 어린이 탐험가들이 시원한 여름 방학을 보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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