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머릿결 영양제에 발암물질? 포름알데히드 성분 미함유 제품 선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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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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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강한 직사광선으로 머릿결이 상하기 쉬운 여름철. 머릿결 보호를 위해 선택한 일부 고가의 영양제가 우리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해 주의가 당부된다.

최근 한 방송 보도에 따르면, 미용실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일부 브랜드 제품의 경우 '메틸렌 글리콜(물+포름알데히드)' 성분을 함유, 시술하는 과정에서 발암 물질이 나오는 것으로 판명됐다.

이에 대해 큐오디코리아의 손희준 수석 연구원은 3일 "포름알데히드와 물의 합성성분인 메틸렌 글리콜과 같은 유사 성분을 사용하는 업체의 제품들은 열처리 과정 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메틸렌 글리콜은 고온의 열을 가하지 않았을 때는 포름알데히드 성분이 수치상으로 나타나지 않으나, 메틸렌 글리콜이 포함된 제품의 시술 과정에서 고온의 열처리를 해야 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손 수석 연구원은 "저렴한 원료로 안전적 검증을 거치지 않은 경쟁사의 제품들이 쏟아져 나옴에 따라 고품질의 안전한 원료를 사용하는 정직한 제품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큐오디코리아 측은 앞으로 소비자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제품 효과 측면 뿐 아니라 사용자 입장에서 안전성을 충분히 검증해 트리트먼트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큐오디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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