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서천군 HAPPY외국인지원센터(센터장 임재우)는 가족을 떠나 만리타향에서 고향을 그리며 묵묵히 산업현장을 지키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준공한 홍원항 어업인 복지회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서비스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을 비롯해 금요일에는 천안외국인인력지원센터 황유진 통역사와 함께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실시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 정서를 이해하고 적응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장항읍 장항청년회의소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연중 방문 및 전화상담과 고용주와 근로자를 직접 찾아가 고충과 민원을 해결해주고 있다.
또한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온 근로자들이 매달 자조모임을 통해 각종 정보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해 한국생활의 어려움을 서로 나누고 의지하며 외로움을 달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외국인지원센터 이미애 팀장은 틈틈이 익힌 미용기술을 활용해 센터와 한국어교실을 찾은 외국인들의 헤어손질도 직접 도맡아 외국인 근로자들의 칭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안정자 민원실장은 “가족과 떨어져 서천군 산업현장 곳곳에서 땀흘리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앞으로 더 많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해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일 춘장대해수욕장에서는 서면지역 외국인 근로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면 외국인 근로자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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