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30일 ‘ 연(蓮))이 솜씨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11개 광역시, 29개 지방자치단체 권역에 거주하는 전국 각지의 57개 팀이 참여했다.
현장조리경연 30팀과 전시경연 27팀이 연을 주 재료로 한 전통‧퓨전 요리로 열띤 경합을 벌였다. 국제규격대회의 권위와 공정한 기준 충족을 위해 한국조리사회중앙회에서 주관했다. 세계조리사연맹(WACS)의 심사위원 경력을 가진 위원이 조리전문성 등 5개 항목을 평가,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대회 영예의 대상은 연근퓌레를 곁들인 연근크러스트 돼지 안심과 연근라비올리, 연근크림수프를 선보인 김가영, 김상협, 구성회 팀(제천중앙요리학원 소속)이 수상했다. 이 밖에도 전시와 라이브 부문 각각 금상1팀, 은상2팀, 동상4팀, 장려상6팀 총 27개 팀이 수상했다.
부대 행사로 진행된 어린이 요리교실에서는 ‘연을 품은 캐릭터 바람떡‘이라는 주제로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직접 요리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큰 인기를 모았다.
또 비행시범과 관람객들이 직접 조정을 배울 수 있는 드론 체험부스에도 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 밖에 자전거로 과일 갈기, 허브솔트 만들기, 과일머리띠 만들기, 연가공식품 시식관 등 건강을 테마로 한 흥미롭고 유익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시 관계자는 “시흥시의 지역특산품인 ‘연’의 우수성과 건강도시 시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대회가 성장할 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