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는 오는 10월1일부터 2일간 상주왕산 역사문화공원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으며 식전행사로 품바타령, 개막공연으로 아리랑 고개 사람들, 최영준(변사)의 무성영화 ‘아리랑’상영 및 ‘흘러간 옛 이야기’에 이어, 둘째날은 난타공연, 7080세대 초청가수 출연 등으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1894년 9월 상주읍성을 점거했던 백성들이 일주일 만에 관군과 일본군에 처형돼 읍성의 북문을 지나 북천을 건너 아리랑고개를 넘어 화지산 양지 바른 곳에 묻히게 됐다.
이에 축제추진위원회는 아리랑고개를 넘고 넘으며 울고 울었던 우리 조상들의 애환을 되새겨 보면서 이를 시민화합의 장으로 승화시키는 시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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