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상주아리랑 축제’ 추진위원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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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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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주왕산 역사문화공원에서 개막

[사진=상주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지난 5년간 순수 민간주도로 묻혀진 역사의 흔적을 찾아 새로운 문화 컨텐츠로 개발하기 위해 시작했던 ‘상주아리랑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민정기)는 지난 1일 계림동 주민센터에서 추진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했다.

축제는 오는 10월1일부터 2일간 상주왕산 역사문화공원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으며 식전행사로 품바타령, 개막공연으로 아리랑 고개 사람들, 최영준(변사)의 무성영화 ‘아리랑’상영 및 ‘흘러간 옛 이야기’에 이어, 둘째날은 난타공연, 7080세대 초청가수 출연 등으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1894년 9월 상주읍성을 점거했던 백성들이 일주일 만에 관군과 일본군에 처형돼 읍성의 북문을 지나 북천을 건너 아리랑고개를 넘어 화지산 양지 바른 곳에 묻히게 됐다.

이에 축제추진위원회는 아리랑고개를 넘고 넘으며 울고 울었던 우리 조상들의 애환을 되새겨 보면서 이를 시민화합의 장으로 승화시키는 시간을 마련했다.

민정기 상주아리랑축제추진위원장은 “상주아리랑 축제는 전통문화 계승에 크게 기여했다고 볼 수 있으며, 앞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대화합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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