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학회,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충남대학교 공과대학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휴먼보트 16개팀, 솔라보트 7개팀 등 총 23개팀이 참가한다. 4개 부문으로 나눠 단거리 스피드 경기, 5000m 장거리 경기, 조종경기 그리고 설계 콘테스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휴먼보트는 수상자전거라고도 하며, 사람의 힘을 이용해 추진하는 보트다. 솔라보트는 태양광 에너지로 전기모터를 구동하는 보트다.
지난 1999년 이래로 18회째를 맞는 휴먼-솔라보트 축제는 무공해 에너지원인 사람의 힘과 태양광 에너지를 주제로 전국 조선관련 전공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 제작한 휴먼보트 및 솔라보트의 기량을 겨루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산학협동재단을 비롯해 국내 조선소(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진중티엠에스)와 유관기관(대전광역시 체육회, 한국선급, 중소조선연구원)이 후원으로 참여한다.
선박해양플랜드연구소 서상현 소장은 “젊은 조선해양공학도들이 전문인력으로서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조선해양공학 분야의 좋은 인재들을 양성하는 장으로서 어느덧 18회째를 맞이하는 본 행사가 앞으로도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