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의 인터넷 사용인구가 7억명을 넘어섰다.
중국 인터넷정보센터(CNNIC)가 3일 오전(현지시간) 발표한 '제38차 중국인터넷발전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중국 인터넷 인구는 7억958만명에 육박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통계와 비교해 2132만명이 증가한 것이다.
모바일 인터넷 사용인구는 6억5600만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3656만명이 늘었다. 전체 인터넷 인구에서의 비중도 90.1%에서 6개월새 9.25%로 확대됐다.
인터넷 보급률도 늘었다. 올 상반기까지 중국 인터넷 보급률은 51.7%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1.3%포인트 증가했다.
최근 인터넷 방송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6월 기준 중국 인터넷 방송 인구는 3억2500만명으로 전체 인터넷 인구의 45.8%에 육박했다.
농촌지역 인터넷 인구는 1억9100만명, 도시 인터넷 인구는 5억1900만명으로 집계됐다. 농촌 인터넷 보급률은 31.7%였다.
청년층의 인터넷 이용 비중이 높았다. 10~39세 인터넷 인구 비중은 전체의 74.7%에 육박했고 이중 20~29세는 30.4%, 10~19세, 30~39세는 각각 20.1%, 24.2%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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