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17.6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7.6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0원 오른 달러당 1113.0원에 장을 시작했다.
전일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이 "원화절상 속도가 특히 빨라 우려된다"고 밝힌 이후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원·달러 환율의 급락세가 진정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최상목 차관의 발언으로 이틀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4개월 만에 40달러 밑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국제금융시장에서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고 있다.
아울러 전날 일본 정부가 발표한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엔화 가치가 상승한 것도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이어져 달러 가치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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