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7.6원 상승 마감… 급락 후 이틀 연속 오름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8-03 16: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상승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17.6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7.6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0원 오른 달러당 1113.0원에 장을 시작했다.

전일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이 "원화절상 속도가 특히 빨라 우려된다"고 밝힌 이후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원·달러 환율의 급락세가 진정되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 1일 원·달러 환율은 13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인 1108.0원까지 떨어진 바 있다.

하지만 최상목 차관의 발언으로 이틀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4개월 만에 40달러 밑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국제금융시장에서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고 있다.

아울러 전날 일본 정부가 발표한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엔화 가치가 상승한 것도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이어져 달러 가치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