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덴마크 선수들이 선수촌에서 각종 물품 등을 도난 당했다.
3일(현지시간) 모르텐 로드트윗 덴마크 선수단장은 TV2 방송 인터뷰를 통해 “많은 일꾼, 청소부, 객실 청소관리자 등이 올림픽 선수촌에 들어오면서 우리는 도난 사건의 대상이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엉망인 숙소 시설과 관련한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선수촌에 들어오는 사람들이라는 게 로드트윗 선수단장의 설명.
덴마크 선수단은 휴대전화, 아이패드, 옷은 물론 침대 시트 등 사소한 물건도 절도의 대상이 됐다.
덴마크 대표팀이 입촌한 지난달 18일부터 선수촌에는 약 150여건의 불만이 접수됐다고 보도되기도 했다.
앞서 호주 대표팀 역시 지난달 30일 선수촌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피한 동안 노트북과 셔츠 등을 도둑맞은 사건이 있어, 경비를 강화하기도 했지만 절도 사건은 또다시 불거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