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밤길 걸으며, 생명 사랑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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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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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살예방 방지, "해질녘부터 동틀 때까지 생명사랑 밤길 걷기" 개최

부산시 생명사랑 밤길걷기 대회가 오는 9일 열린다.[사진=부산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지우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는 밤길 걷기 대회가 개최된다.

부산시는 시교육청과 부산생명의전화와 함께 생명존중 의식문화 확산을 위해 '해질녘부터 동틀때까지, 2016 생명사랑 밤길걷기'를 9월 9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복지통계에 따르면 부산지역 아동 및 청소년들의 자살 충동 이유 중 3위는 '고독과 우울'이 차지하고 있다. 청소년의 우울감 경혐률은 부산이 23.5%로 4명 중 1명은 우울하다고 느낀다는 결과이다. 핵가족화된 현대사회에서 소외나 고립은 심각한 사회 문제로 확대 되고 있어,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을 위한 건강한 문화 조성과 책임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공부에 지친 학생들, 힘들어 하는 친구와 직장 동료들, 대화가 사라져가는 가족들이 함께 걸어가며 '대화'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타인을 위로하며, 용기를 전할 수 있는 걷기대회를 마련하게 됐다.

'생명사랑 밤길걷기'는 부산의 아름다운 야경을 만날 수 있는 수영강변길, 온천천길, 광안리 해변길을 걷게 된다.  또한 이날 행사는 삶으로 실천하는 생명존중 약속, 마음건강검사 및 도움기관 정보제공, 각종 체험부스, 무대공연 및 버스킹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이번 걷기 대회를 통해 모여진 후원금으로 자살예방사업 등에 사용하고, 범시민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는 이번 걷기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9일 오후 2시 12층 국제회의실에서 부산과 경남지역 대학생 300여 명 참가하는 '생명사랑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대학생 서포터즈들은 지역사회의 '생명지킴이'로서 당일 페이스메이커와 코스안전, 응원, 영상 및 홍보, 부스 운영 등 부산시민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청춘들의 용기와 도전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또한, 부산시민들의 건강한 생명존중문화조성을 위해 부산은행, 부산우유, 삼진어묵, 리클라인, 유스에스엠 등 5개 기업과 스포원, 러브부산운동본부, 부산광역푸드뱅크, 시원공익재단 등 기타 단체 등이 참여해 '생명의 소중함'을 함께 전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만들어가는 '2016 생명사랑 밤길걷기'를 통해, 각자의 마음에 피어나는 꽃이 누군가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전함으로 보다 밝고 성숙해질 부산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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