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전국 해양 스포츠대회 열려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오는 27일과 28일 '제3회 전국 해양 스포츠대회'가 열린다.[사진=부산서구청]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전국 규모의 해양 스포츠 대회가 오는 27일, 28일 이틀간 개최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해양스포츠대회는 지난해와 비교해 훈격을 해양수산부장관배로 격상하고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SUP(스탠드 업 패들 보드)를 추가해 바다카약·해상다이빙·핀수영·비치사커 등 5개 종목으로 확대해 치러진다.

27일 오전 10시에 치러지는 바다카약은 2종목으로 스프린트(2인승, 300m)는 학생부(남녀)와 일반부(남녀)로, 송도카약킹(2인승, 2㎞)은 남자부로 혼성부로 나눠 진행되며, 협회에 등록된 전·현직 선수는 참가할 수 없다. 올해 처음 마련되는 SUP도 1인승 1종목으로 학생부와 일반부(남녀)로 치러진다

해상다이빙은 전국 유일의 경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일반부 개인전 뿐 아니라 마스터즈 개인전(남녀)과 단체전도 열려 화려하고 멋진 볼거리를 제공한다. 경기는 자유형(높이 5m)으로 진행된다.

비치사커는 일반남자부와 남학생부, 여학생부로 나눠 5인제로 열리는데 예선전은 리그, 본선전은 토너먼트 방식이다. 핀수영은 개인전과 클럽대항 단체전 등 2종목, 9개부로 나눠 2㎞구간에서 치러진다.

한편 서구는 이번 대회를 선수 뿐 아니라 관광객,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치르기 위해 참여행사와 체험행사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