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충청·영남·호남에 권역별 연구안전 클러스터 지정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정부가 '권역별 연구안전 클러스터' 3곳을 새로 지정했다.

15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전국 연구실 안전의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등을 연구안전 클러스터로 지정했다.

권역별 연구안전 클러스터는 본부와 함께 연구 현장 가까이서 연구안전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미래부는 지난해 8월 전국 연구실의 안전을 관리하고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콘트롤타워'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안에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를 지정했다.

현재 본부는 연구실 안전 관련 정책 수립지원부터 법·제도 운영, 안전교육, 현장점검, 사고대응 등 전반적인 연구실안전환경구축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3개 클러스터는 앞으로 사고대응, 연구실안전법 현장교육, 연구실 안전환경관리자 워크숍·간담회 등을 진행하고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패 수여식 지원 등 연구실 안전문화 확산도 맡게된다. 

용홍택 미래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이번에 지정된 연구안전 클러스터 3곳을 기반으로 연구실 안전문화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고유사업 발굴·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