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주)용산과 100억 규모 기술개발 협력펀드 조성

  • 중견기업과 함께 민관 공동투자, 기술경쟁력 확보 위해 첫 시행

[중기청]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중소기업청은 (주)용산과 오는 18일 충남 천안 소재 용산 본사에서 중소·중견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및 기술개발 제품의 안정적 판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 협약식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규모는 총 100억원이며, 중소기업청과 (주)용산이 각 50억원씩 1대 1 매칭해 공동으로 조성한다.

이번 ‘협력펀드’는 자동차 내장 인테리어 부품 분야에서 중소‧중견기업이 기술협력을 통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처음 조성됐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향후 중소기업청과 (주)용산은 협력펀드를 통해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이 2년 이내에 기술개발 할 수 있는 과제들을 지원할 계획이고, 투자기업인 (주)용산은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에 성공할 경우, 개발제품을 3년간 구매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2014년, 2015년 연속 고용창출 100대 기업에 선정 되는 등 국내 고용확대를 위해 노력하면서 글로벌 시장도 적극 개척하고 있는 용산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펀드를 조성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중소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과 국내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는 정부와 투자기업(대·중견기업,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투자한 후 개발에 성공한 제품을 투자기업이 구매하는 조건으로 운영된다.

한편 이번 협약으로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는 7314억원 규모, 61개 기업 참여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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