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금 탈루 의혹을 반박한 가수 이미자[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가수 이미자(75)가 공연기획사 하늘소리 측이 주장한 세금 탈루 의혹에 대해 재반박했다.
이미자는 최근 법무법인을 통해 "세금신고 과정에 잘못이 있었다면 국세청 등의 조사를 통해 그 결과가 밝혀질 것"이라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앞서 16일 하늘소리 측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들이 10여 년 간 축소 신고한 이미자의 소득이 25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개런티 및 공연 전반에 대한 내용을 이미자가 직접 정하며 소득 축소 신고의 배경에는 이미자의 지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미자의 법률대리인은 "고인이 된 매니저로부터 지급됐건 하늘소리로부터 지금됐건 이미자는 지급된 출연료는 모두 신고했다"며 "특히 이미자는 공연출연료 수입을 명확히 하기 위해 모든 출연료를 KEB하나은행 통장을 통해서만 입금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하늘소리 측은 기자회견에서 이미자가 신한은행 또는 우리은행 차명계좌로 35억 원을 지급받았고 그 가운데 10여 억 원만 세금신고를 했다고 주장했으나 하늘소리 측이 차명계좌라고 주장하는 계좌는 이미자의 전 매니저인 고 권 모 씨의 계좌"라고 말했다.
이미자 측 법무법인은 또 지급된 35억 원 가운데는 악단과 무용단 등 공연에 필요한 출연진의 인건비와 비용, 고인이 된 매니저의 사업이익 등이 포함돼 있다고 강조하며 "하늘소리 측이 다시 한 번 더 이미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한다면 이미자도 하늘소리의 이광희 대표와 실질적 경영자인 한민혁 씨 등 관련자들에 대해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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