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왼쪽부터) 오현호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 백지선 감독,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겸 KB국민은행장,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박우상 선수, 신홍섭 KB금융 상무가 국가대표팀 후원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금융지주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KB금융그룹은 18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대한아이스하키협회 국가대표팀 후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최근 전략 강화를 추진 중인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위해 국제대회 참가 및 국내외 전지훈련과 장비 구매·관리 등을 지원키로 했다. KB금융은 2006년부터 동계 스포츠 종목을 후원하고 있다.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은 2014년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로부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본선 자동 출전권을 부여받은 상태다.

남자 대표팀은 지난 4월 '2016 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1 A그룹에서 일본과 폴란드를 꺾으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특히 우리나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이 일본을 이긴 것은 34년 만이다.

세계랭킹 23위인 여자 대표팀은 '2016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2 A그룹에서 사상 최초로 북한과 영국을 꺾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과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백지선 국가대표팀 총감독, 박우상·오현호 선수 등이 참석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후원을 계기로 아이스하키 종목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선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