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인천지역본부는 23일 인천시 남동구 도림동,남촌동일대 23만3000여㎡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해 도시형 첨던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합의 했다고 밝혔다.
해당토지는 인천시가 보유하고 있던 그린벨트 해제가능 총량(1.369㎢)중 일부로 그동안 그린벨트 해제를 요구해왔던 LH와 의견일치를 보지못해 사업진행이 지지부진 하던 곳이다.
이에따라 인천시는 LH가 도시관리계획 변경입안을 요청해 오면 공람 및 관련부서 협의를 거쳐, 국토부협의,시의회협의,도시계획위원회등의 행정 절차를 진행해 해당지역에 대한 그린벨트 해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LH도 국토부에 산업단지 계획안 승인을 신청한후 보상 및 조성공사를 실시해 오는2019년쯤에는 입주를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용지를 분양하고 2020년쯤 산업단지를 준공할 계획이다.
LH는 용지분양시 업종에 대한 제한을 둬 전통적인 제조업이 아닌 전기,전자,IT등 첨단산업분야의 기업을 입주 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인천시관계자는 “인천시는 LH의 요청에 대해 당초 첨단산단 조성에는 국토부의 그린벨트 수도권 해제 총량이 사용되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인천시에 미치는 영향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 산단이 완성되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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