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는 지체부자유, 발달 장애인들의 정서와 예술 감성을 키우기 위한 미술 봉사활동과 신체발달에 도움 주는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수업 재료를 준비하여 신체, 언어, 지적 장애가 있는 분들을 위해 1:1 수업을 통해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과 공감대를 형성, 그리기, 만들기, 자르기, 붙이기, 움직이는 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있다.
학생들이 봉사하는 시간 학부모들도 조를 이루어 참여하여 학생들보다 생물학적으로 나이가 월등히 많은 분들에게 배려해 주는 모습이 자칫 지능이 떨어지는 분들에게도 홀대하지 않도록 몸소 실천하여 보여주시는 시간이됐다.
디자인과 학생들은 학교 수업 시 배운 포토샵, 일러스트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실내에서 주로 공동 생활하시기 단조로울 수 있는 공간에 재활훈련프로그램을 보기 쉽게 소개하고 작품게시를 위한 환경게판도 제작하여 부착했다.
학부모들이 준비한 떡과 음료를 지역 주민들에게 나누어 주고, 설문지를 통해 장애시설에서 활동한 내용을 전시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다는 질문에 91%로 매우 긍정적이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린 아이들은 페이스페인팅 체험을 중장년층과 노년층은 혈당체크에 관심이 많았다.
특히, 평소 하기힘든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경험에 크게 즐거워 했다.
장애인분들은 전시된 자기 작품을 통해 정서적 성취감을 느끼게 해 주었고, 체험활동을 통해 주변 이웃들과 한 걸음 더 친근함을 가질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또한 전시회를 통해 단지 내 장애인공동생활가정의 존재가 불편함이 아니고 더불어 소통하며 살아 가는 사회 속에 우리들이 해야 할 진정한 공간 나눔임을 보여 준 시간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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