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네이버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100대 혁신 기업(The World’s Most Innovative Companies)'에서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3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리며 13위로 선정됐다.
28일 네이버에 따르면 포브스는 해마다 전 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100대 혁신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에서는 네이버(13위)와 LG생활건강(19위), 아모레퍼시픽(21위) 3곳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네이버의 경우 지난해 21위에 이어 올해 13위를 기록, 3년 연속 선정과 함께 순위도 8계단 상승했다.
산업별로 보면 네이버는 소프트웨어 & 서비스(Software & Service) 분야에서 세일즈포스닷컴(Salesforce.com)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 중에서도 유니레버 인도네시아 법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번 2016년 '100대 혁신 기업’에는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가 1위에 선정됐으며, 미국 전자 상거래 업체 아마존(11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넷플릭스(15위), 일본 전자 상거래 업체 라쿠텐(17위), 중국 IT기업 바이두(29위), 텐센트(48위) 등이 함께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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