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장애학생의 정보화 능력 신장 및 건전한 여가생활 개발에 그 목적을 두고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 행사는 그 동안 ‘전국 특수교육 정보화대회’라는 명칭을 사용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교사 및 학부모가 IT 문화를 함께 즐기고 감동하며, 기뻐하는 축제로서 자리매김하고자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로 행사명을 변경했다.
이번 행사는 정보경진대회, e스포츠대회 및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로 이뤄지며,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예선을 통과한 학생 및 교사, 학부모 등 1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다른 사람과 교류할 기회가 적은 장애학생이 다른 시도교육청에서 온 학생들과 선의의 경쟁을 하는 가운데 우정을 쌓을 수 있도록 대회 참가자 전원이 한 장소에서 숙박한다.
행사를 준비한 국립특수교육원의 우이구 원장은 “이 행사는 정보경진대회나 e스포츠대회를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을 시상하고 격려하는 일을 넘어 참가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IT 문화를 경험하고 즐기며, 느끼는 진정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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