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017 티볼리·티볼리 에어 출시…1651만~250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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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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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밍 레드 색상 티볼리.[사진=쌍용차]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쌍용자동차가 소형 SUV 시장을 선도해 온 티볼리 브랜드에 첨단 운전자보조기술을 대거 채택하는 등 상품성을 높인 2017 모델을 출시하며 경쟁시장에서 다시 한 번 앞서 나간다고 5일 밝혔다.

쌍용차는 안전성(Safety Edge)을 대폭 강화한 2017 티볼리 브랜드의 메인카피를 Safety First로 정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향상된 상품성을 알려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는 2017 티볼리 브랜드에 적용된 다양한 ADAS 기술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전방 차량과의 거리가 일정 수준 이하로 가까워지면 △FCWS(전방추돌경보시스템)가 경고음을 울리다 운전자가 제동을 하지 않을 경우 △AEBS(긴급제동보조시스템)가 스스로 제동력을 가해 차량을 정지시킨다.

또 운전자의 의도와 관계 없이 차량이 차선을 벗어나려 할 경우 △LDWS(차선이탈경보시스템)가 경고하고 △LKAS(차선유지보조시스템)를 통해 원래 차선으로 차량을 복귀시킨다.

조명이 부족한 도로를 주행할 경우 상향등을 비추다가 맞은 편 차량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조정해 상대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HBA(스마트하이빔) 역시 새롭게 적용됐다.

2017 티볼리 브랜드에는 다양한 편의사양도 신규 적용됐다. 수동식 텔레스코픽(앞뒤길이조절) 스티어링휠을 신규 적용하여 운전자가 편안한 운전자세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게 했으며, 통풍시트를 동승석에도 적용하는 한편 2열 시트는 등받이까지 열선을 적용해 더욱 쾌적한 이동을 보장한다.

아울러 티볼리 에어에 적용됐던 △2열 리클라이닝(최대 32.5도) 시트 △2열 센터암레스트 기본 적용으로 탑승객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2단 러기지 보드 △러기지 사이드커버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하여 적재공간을 더욱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2017 티볼리의 판매가격은 모델별로 △가솔린 1651만~2221만원 △디젤 2060만~2346만원이다. 2017 티볼리 에어는 △가솔린 2128~2300만원 △디젤 1989~2501만원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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