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상현지하차도 전면개통...광교까지 뻥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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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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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찬민 시장이 개통현장을 찾아 안전 및 유지관리 만전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용인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상습정체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던 국도 43호선 상현지하차도가 전면 개통됐다.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지난달 10일 상현지하차도 수원→수지 방향 2차선을 부분 개통한데 이어, 4일에 수지→수원 방향 2차선을 모두 개통했다고 5일 밝혔다.

상현지하차도는 수지구 상현동 일대 국도 43호선 상현교차로와 광교교차로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공사가 시작됐으나, 인근에 광교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공사가 지연됐다. 길이 1065m의 4차선으로 사업비는 844억원이 투입됐다.

상현교차로 주변은 하루 평균 12만여대의 차량이 이용하는 주요 교통지점으로 지하차도 개통으로, 수원↔수지간 이용 차량들은 교차로 신호를 받지 않고 바로 직진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이날 정찬민 시장은 “공사가 많이 지연돼 많은 불편을 겪었을 텐데, 이를 참고 견뎌준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용인 수지와 수원 광교 간 허리에 해당되는 상현지하차도가 뚫려 교통체증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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