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가 체불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시에서 발주한 관급공사와 관련된 미해결 체불이 1건도 없다.
이는 체불근절을 위해 2014년부터 공사장에 체불신고 현수막을 게시하는 한편, 준공(기성)검사 시 체불여부를 조사해 대금지급에 반영하고 하도급대금·노무비·장비임차료․자재대 등 각종 공사대금에 대해 발주처 직접지급을 확대하는 등 특별대책을 추진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특히 설과 추석 명절에는 공사대금 지급 확대, 전체 관급공사장에 대한 대금 미지급현황 일제조사 및 대형 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 실시 등 특단의 조치 시행으로 2014년~현재까지 관급공사 체불이 전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예전에는 명절 때마다 체불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곤 했는데, 체불근절대책을 시행한 후부터는 관련민원이 없는 상태이며, 시의 체불근절대책이 체불예방에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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