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LS그룹의 자동차 전장부품 계열사인 대성전기공업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내년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는 목표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12일 대성전기공업에 따르면 이날 이철우 사장은 이만열 미래에셋증권 기업RM부문 대표 등과 킥오프 미팅을 가졌다
대성전기공업은 IPO를 통해 유치할 신규자금으로 멕시코, 인도, 중국 등 3곳에 신규 생산법인을 증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전력제어모듈, 자율주행스위치 등의 개발에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대성전기공업은 지난해 매출액 8080억원, 영업이익 363억원의 견조한 실적을 낸 곳으로, 농기계 제조업체 LS엠트론의 100% 자회사다.
이철우 대성전기공업 대표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대한 글로벌 수요와 관련 기술 등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데, 이런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하는 게 이번 상장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2020년 매출액 1조50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혁신적인 제품 개발 및 판매 거점 확대가 절실한 만큼, 성공적으로 기업공개를 마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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