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우리 집에 사는 남자’의 도여주 역에 배우 조보아가 확정됐다.
12일 KBS 새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극본 김은정/ 연출 김정민/ 제작 콘텐츠 케이) 측은 “극중 수애의 뒤통수를 담당하는 직장 후배 ‘도여주’ 역에 배우 조보아를 캐스팅 했다”라고 밝혔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수애 분)와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갑자기 생긴 연하 새 아빠 고난길(김영광 분)의 족보 꼬인 로맨스로, 매력 터지는 캐릭터와 달달한 로맨스로 올 가을 시청자들의 배꼽과 심장을 동시 겨냥한다.
조보아는 극중 365일 연애중인 ‘사랑꾼 승무원’ 도여주로 분한다. 눈부신 미모와 애교를 무기로 인생역전을 위한 연애에 몰두하는 캐릭터. 직장 선배인 홍나리의 뒤통수를 치는 ‘밉상’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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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보아는 도여주 역을 통해 다시 한번 전매특허 탁구공 매력을 뽐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는 ‘부탁해요 엄마’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 속에서 맡은 배역을 사랑스럽게 소화해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전한바 있다. 이에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속 조보아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제작사 측은 “극중 도여주는 겉으로 보기에는 얄미워 보이지만, 들여다 보면 안쓰러움이 있는 캐릭터다. 조보아의 상큼미가 도여주를 러블리 밉상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동명의 인기 웹툰 ‘우리 집에 사는 남자’를 원작으로 하는 미스터리 로맨틱 코미디로 ‘비밀’ ‘학교 2013’등 탄탄한 드라마를 제작해 온 콘텐츠 케이가 제작하고,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을 집필한 김은정 작가와 ‘조선총잡이’ ‘공주의 남자’ 등 유려한 영상미를 자랑하는 김정민 PD가 의기투합한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구르미 그린 달빛’ 후속으로 오는 10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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