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나와 상대 여성 큰 고통,두 사람의 논의 끝에 기자회견 결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9-25 17:5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정준영 입장은?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가수 정준영이 25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여자친구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9.25 pdj6635@yna.co.kr/2016-09-25 17:23:55/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전 여자친구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을 예정인 정준영(27) 씨가 이번 파문으로 자신과 전 여자친구가 큰 고통을 당하고 있고 두 사람이 논의해 기자회견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정준영 씨는 25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미숙한 처신으로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렸다”며 “알려진 내용 중에는 사실과 다르거나 상당히 개인적인 영역이 포함돼 있어 나는 물론이고 상대 여성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 더 이상의 피해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두 사람의 논의 끝에 기자회견을 결심했다”며 90도로 고개를 숙였다.

정준영은 “논란을 불러온 영상은 올해 초 교제하던 시기에 상호 인지하에 장난삼아 촬영한 영상으로 바로 삭제했다. 몰래카메라가 아니었다”며 “다만 내가 바쁜 스케줄로 여성에게 소홀해지는 과정에서 다툼이 생기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여성이 촬영 사실을 근거로 신고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준영의 전 여자친구인 A씨는 “정준영이 성관계 중 휴대전화로 자신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했다”며 지난 달 6일 경찰에 고소했지만 며칠 후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소를 취하했다.

그러나 서울 성동경찰서는 정준영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을 위반했다고 보고 사건을 지난 달 24일 기소 의견으로 서울 동부지검에 송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