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가 정부 및 충남도의 공모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주민 복지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보령시에 따르면 올해 지역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각종 공모사업의 선제·전략적 대응으로 9월 현재까지 33개 사업의 국·도비 296억 원 등 모두 442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역대 최대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도 공모사업 분야에서 5개 사업, 160억 원이 늘어난 것이어서 앞으로 남은 10~12월 추가적 공모 선정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문화예술, 체육, 관광분야 11억5200만원 ▲화력발전소 인근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52억원) ▲전통시장 주거환경 개선 및 시설 현대화(71억 6100만원) ▲웅천·천북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및 창조적마을 만들기(167억원) ▲의료취약지역 닥터헬기 착륙장 건설(6억원) ▲농식품 생산자 직판장 구축(20억원) ▲연안바다목장 조성(50억원) ▲특수상황지역(도서) 개발(25억원) 등이다.
이처럼 보령시가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김동일 시장이 관계 공무원들에게 공모사업에 대한 적극적 참여 동력 부여와 공모 성과 보고, 부서별 대응계획 수립 등 치밀하게 대응한 결과이다.
여기에 지난해 ‘일 잘하는 공무원’에 대해 보령시 출범 이후 최초 1호봉을 특별승급 시키는 파격적인 인사로 일하는 공무원에 대한 사기진작과 우수공무원 발탁도 시 공무원들의 업무 성과를 붇돋은 것으로 보인다.
김 시장은“정부가 재정지원 방식을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을 통한 공모제로 바꾸고 있어, 우리 시 공직자들에게도 다양한 정보수집과 폭넓은 분석,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주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 공모사업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지역 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