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서병수 부산시장은 미국 LA시를 비롯한 페루 남미시장 개척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3일 세계 제일의 글로벌 게임사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미국 본사를 방문했다고 시는 26일 밝혔다.
서 시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부산에서 개최한 블리자드 신작 게임 '오버워치' 런칭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마이크 모하임 CEO의 초청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최근 게임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오버워치를 비롯해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하스스톤 등의 게임으로 유명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LA 인근 어바인에 위치하며 매년 부산 해운대 및 광안리 등에서 e스포츠 행사를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서병수 시장은 마이크 모하임 CEO를 비롯한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국제 게임시장 흐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부산시는 앞으로도 블리자드의 부산행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블리자드 마이크 모하임 CEO도 부산의 게임도시 육성에 적극적인 지지 의지를 표명하면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이번 방문을 계기로 부산시의 게임산업 정책이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