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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개막식에서 이재율 행정1부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조직위원장 남경필, 집행위원장 조재현)가 29일 폐막을 앞두고 제작 및 배급지원작 20편을 선정했다.
특히 지원대상 국가가 아시아 지역 제작자로 확대함에 따라 6편이 외국 작품인데,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조지아 인도 등에 1천500만원~2천500만원씩의 상금을 지원한다.
‘배급지원 프로그램’은 김태일, 주로미 감독의 ‘올리브 올리브’와, 김정 감독의 ‘고려 아리랑:청산의 디바’ 등 2편이 선정됐다. 이들 영화는 이번 영회제 상영작 중 대중성과 상업성을 갖춘 작품으로 인정받아 배급지원을 받게 됐다. 각 영화는 2천만원씩 지원받고 향후 일반 상영관에서 개봉된다.
이 밖에도 미얀마와 인도, 필리핀, 태국 등지에서 제작된 5편의 작품이 참가상을 시상하고 작품별로 1백만 원의 상금을 지원받았다.
도 관계자는 “DMZ국제다큐영화제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 ‘두 개의 문’ 등 한국다큐멘터리의 가능성을 보여 준 작품을 발굴하며 매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번 8회 영화제는 지원금은 물론 지원대상과 규모를 확대함에 따라 주목받는 다큐멘터리 작가를 발굴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 파주 캠프 그리브스에서 개막한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는 8일간의 다큐멘터리 축제를 마무리하고 이날 폐막했다. 영화제는 36개국 116편의 다큐영화를 상영하는 한편 79회의 Q&A행사, 토크와 강연 포럼 등 12회의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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