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 제작·배급지원작 20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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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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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개막식에서 이재율 행정1부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조직위원장 남경필, 집행위원장 조재현)가 29일 폐막을 앞두고 제작 및 배급지원작 20편을 선정했다.
 
지원금은 총 3억5천만원으로 선정작 별로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제작지원 프로그램은 △장편다큐 △대명문화공장펀드 △DMZ프로젝트 △신진작가프로젝트 △참가상 등 총 4개 부문 17편이 선정됐다.

특히 지원대상 국가가 아시아 지역 제작자로 확대함에 따라 6편이 외국 작품인데,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조지아 인도 등에 1천500만원~2천500만원씩의 상금을 지원한다.

‘배급지원 프로그램’은 김태일, 주로미 감독의 ‘올리브 올리브’와, 김정 감독의 ‘고려 아리랑:청산의 디바’ 등 2편이 선정됐다. 이들 영화는 이번 영회제 상영작 중 대중성과 상업성을 갖춘 작품으로 인정받아 배급지원을 받게 됐다. 각 영화는 2천만원씩 지원받고 향후 일반 상영관에서 개봉된다.

다양한 아시아 국가가 공동 제작하는 다큐멘터리의 제작지원도 이뤄졌다. ‘아시아 다큐멘터리 공동제작 지원작’으로 선정된 ‘나는 아시아인이다’는 대만 타이난 국립예술대, 중국 상하이 동제대, 일본영화대학,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공동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1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이 밖에도 미얀마와 인도, 필리핀, 태국 등지에서 제작된 5편의 작품이 참가상을 시상하고 작품별로 1백만 원의 상금을 지원받았다.

도 관계자는 “DMZ국제다큐영화제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 ‘두 개의 문’ 등 한국다큐멘터리의 가능성을 보여 준 작품을 발굴하며 매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번 8회 영화제는 지원금은 물론 지원대상과 규모를 확대함에 따라 주목받는 다큐멘터리 작가를 발굴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 파주 캠프 그리브스에서 개막한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는 8일간의 다큐멘터리 축제를 마무리하고 이날 폐막했다. 영화제는 36개국 116편의 다큐영화를 상영하는 한편 79회의 Q&A행사, 토크와 강연 포럼 등 12회의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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