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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자산운용]
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KB자산운용의 ‘KB 가치의 힘 목표전환펀드 1호’에 197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최근 주식형펀드에서 지속적으로 자금이 유출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성과다.
KB자산운용은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 창구에서 지난달 28~30일까지 사흘간 모집한 ‘KB 가치의 힘 목표전환펀드 1호’에 197억원이 유입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상품은 KB금융 그룹간 복합점포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출시됐다.
KB자산운용은 누적수익률 7% 달성 시 채권형으로 전환되는 구조의 펀드로 중소형 가치주들이 저평가 구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상품은 향후 설정 6개월 이내에 목표 수익률(7%)을 달성하면 최초 설정일부터 1년이 되는 시점에 상환되고, 6개월 이후에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전환 후 6개월 시점에 상환된다.
유성천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상무는 “복합점포 오픈 기념 펀드로 현대증권과 오랜 협의 끝에 출시한 펀드”라며 “계열사 간 펀드 시장에서 시너지의 첫발을 내디딘 만큼 향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투자자에게 양질의 펀드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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