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따라 계절따라 뜨고 지는 유명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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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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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사진=제주관광공사]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크고 작은 사건사고, 자연재해 등에 따라 가고 싶은 여행지도 자연스레 변화한다. 

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컨슈머인사이트 소비자동향연구소가 지난 2월부터 매월 1200명 이상의 소비자에게 주요 국내-해외 여행지를 갈 마음이 커졌는 지 여부를 물은 결과 제주 64%, 강원 50%, 부산 45%의 순으로 높았다. 

하지만 제주는 9월 들어 처음으로 60% 밑으로 떨어졌고 부산은 48%(6월)에서 40%로 계속 하락세다.

연구소가 조사한 결과 사건사고 발생과 여행지로써의 관심도 간에는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연구소는 주례 조사자료를 토대로 "제주의 치안사고, 부산·경북의 지진관련 사건이 소비자의 가보고 싶다는 마음에 부정적 영향을 주었음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해외여행지의 경우 지난 8개월간 평균 대양주 54%, 유럽 53%, 북미 48%로 박빙의 경쟁을 해왔지만 9월 들어 유럽의 상승세, 대양주의 하락세가 감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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