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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경우 급사까지! '부정맥'의 증상 및 원인은? 카페인·술·흡연·불규칙한 수면 등이 유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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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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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전현정 기자 = 부정맥의 증상 및 원인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부정맥'이란, 심장 내에서 자발적으로 규칙적인 전기를 발생해 심장 전체로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전기전달체계에 변화나 기능 부전이 생기면서 초래되는 불규칙한 심박동을 일컫는다.

이는 심각한 심장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며, 환자가 스스로 인지할 수도 있고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휴식 시에 성인의 정상 심박수는 분당 60~80회이며, 분당 60~100회까지를 정상맥박이라 한다.

부정맥은 심박동수가 너무 빠른 '빈맥'과 너무 느린 '서맥' 두 가지로 구분되며, 빈맥이 심실에서 기원하는 경우 심실세동으로 빠져 심정지를 유발할 수 있다.

부정맥의 증상은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심장의 구조적 이상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타난다. 어떤 사람은 증상이 없을 수도 있고 심한 경우에는 처음 나타나는 증상이 급사로 이어질 수 있다.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나와있는 부정맥의 대표적인 증상에는 '두근거림'이 있다. 이는 갑자기 어떤 일로 놀랐을 때처럼 빠르거나 느린 심박동을 스스로 느끼는 것을 말한다.

또한, 어지러움·실신·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부정맥이 발생하면 정상적인 심장 박동에 비해 심장에서 배출되는 혈액의 양(심박출량)이 줄어든다. 이 때, 머리나 몸 전체로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서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실신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러한 상태가 지속적으로 반복될 경우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가슴통증·흉부 불쾌함·호흡곤란·맥이빠지는 느낌을 느낄 수 있으며, 부정맥이 심하게 나타난 경우에는 심정지가 발생해 사망할 수도 있다.

부정맥은 선천성 심질환이나 심근증, 심장판막질환, 심근경색 등의 질환에 의해 유발될 수 있으며, 카페인·술·흡연·고도의 스트레스·불충분한 수면 등의 환경적 변화에 의해 심장의 정상적인 전기전달체계에 영향을 미쳐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다.

한편, 부정맥에는 걷기, 달리기, 자전거, 수영과 같은 유산소 운동이 좋으며, 온몸의 근육을 풀어줄 수 있는 체조나 요가 등의 운동도 좋다. 매일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자신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리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고, 특히 다른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과격한 운동을 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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