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40주년 에버랜드, 페이스북 회원 400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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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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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 페이스북이 17일 국내 기업 최초로 회원수 40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개장 40주년을 맞은 에버랜드는 4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23일까지 페이스북에서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버랜드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연기자들이 페이스북 회원 400만 명 돌파를 축하하고 있다.[사진=에버랜드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삼성물산은 자사 리조트부문(대표 김봉영)에서 운영하는 에버랜드 페이스북이 17일 국내 기업 최초로 회원수 4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코리아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국내 페이스북 이용자가 1600만 명인 점을 감안하면 4명중 1명이 에버랜드 페이스북 회원인 셈이다. 400만 명은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광주, 울산 등 국내 6개 광역시 평균 인구수(216만 명)의 2배에 가까운 규모다.

지난 2011년 1월 오픈한 에버랜드 페이스북은 꾸준히 회원 수가 증가하며 지난해 12월 300만 명을 넘어섰고, 불과 10개월 만인 이 날 400만 명을 돌파하며 확실한 고객 소통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에버랜드측은 “연간 800만 명이 넘게 방문하는 에버랜드 업의 특성을 살려 고객들과 생생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한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에버랜드는 올해 4월 오픈한 ‘판다월드’와 같이 새로운 놀이시설이나 공연, 이벤트 등의 소식을 페이스북 회원들에게 가장 먼저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또한 페이스북 댓글이나 메시지로 접수된 소중한 고객 의견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현장에 전달하고, 개선까지 이어지게 하는 등 고객과의 쌍방향 소통 채널로 활발히 활용해 왔다.

지난 6월부터는 페이스북의 새로운 ‘라이브 방송’ 기능을 활용해 판다월드, 로스트밸리, 스플래쉬 퍼레이드 등의 생생한 현장 모습을 생중계하며, 댓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문을 주고 받는 등 고객과의 열린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고객 관련 에피소드나 고객이 에버랜드에 방문할 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웹툰,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해 소개하는 것도 많은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4년째 운영하고 있는 일반인 사회관계망(SNS) 기자단을 활용해 재미와 감동, 그리고 정보가 결합된 생생한 콘텐츠를 꾸준히 전달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지난 2012년부터 사회공헌과 SNS를 접목한 ‘사랑의 연탄 SNS 캠페인’을 새롭게 시도해,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총 40만 장의 연탄을 전국 저소득가정에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의 새로운 모델을 정착시켰다.

현재 에버랜드는 페이스북 외에도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중국 웨이보 등 800만 명이 넘는 국내외 SNS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블로그에도 연평균 150만 명이 방문하는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고객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고객들에게 필요한 유익한 정보 전달을 확대하고, 고객들의 의견에 더욱 귀 기울이는 등 SNS를 통한 고객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개장 40주년을 맞은 에버랜드는 페이스북 회원 400만명 돌파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에버랜드 스페셜 체험 패키지, 연간회원권, 이용권, 캐릭터 상품 등 푸짐한 선물을 총 40명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 기존 페이스북 회원뿐 아니라 신규 가입하는 회원들도 즉시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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