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겨울철 조사료나 밀 등 품질 좋은 맥류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파종 시기와 파종량을 지켜야 한다며 농가의 주의를 당부했다.
도내 맥류 파종은 월동 전 이파리 수가 5∼6매 가량 자랄 수 있는 오는 15∼25일 사이가 적절하며, 파종량은 10a 당 15∼22㎏이 적당하다.
논 재배 시 파종량은 20kg정도가 적당하고, 파종이 늦을 때는 종자량을 20~30% 늘려야 한다.
맥류 재배 포장의 거름은 10a당 퇴비 1톤에 요소 20kg, 용성인비 37kg, 염화가리 7kg 살포하는데, 요소는 파종과 생육재생기인 2월 하순 각각 10kg씩 나눠 줘야 한다.
또 맥류 파종 후 3일 내 토양 처리형 제초제 뷰타클로르 유제를 뿌리면 잡초 발생 억제 효과를 높일 수 있는데 특히 논 재배 시 효과적이다.
도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홍기흥 연구사는 “벼 적정생산 차원의 타 작물 재배 유도를 위해 제2의 주식인 밀과 사료작물 재배확대가 필요하다”며 “맥류 파종 적기를 준수하고 철저한 종자소독과 파종 후 배수관리 등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