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대학교는 음악대 재학중인 김종윤(관현악 3)군이 지난 8일 일본 고베 아사히 홀에서 열린 오사카국제음악콩쿠르서 금관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오사카국제음악콩쿠르는 일본이 주최하는 세계적인 콩쿠르중 하나로, 독일 러시아 미국 일본 중국 등 각국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다. 성악 현악 관악 피아노 부문으로 이뤄져 있으며, 각국의 클래식 유망주들의 기량을 겨루는 수준 높은 무대이다.
김 군은 14세 때 트롬본을 시작했으며 서울대 관악 동문 콩쿠르, 대구음악협회 콩쿠르,한국 예슬 음악콩쿠르 등 각종 콩쿠르에서 1,2위를 수상했다. 또한 국내 유명 오케스트라들과 협연을 하는 등 주목받는 트롬본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김종윤은 각 부문 1위들만 참가하는 갈라 콘서트에도 참가해 음악적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도교수인 Unai Urrecho는 “그는 매우 재능 있는 학생이며, 실력향상을 위해 매일 강도 높은 연습을 하고 있다"면서 "장래에 촉망받는 트롬본 연주자로 활약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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