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평택호관광단지 사업시행자 모집 재공고

 

                       평택호 조감도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평택시(시장 공재광)는 27일 평택호관광단지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모집을 위해 재공고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2013년 SK건설컨소시엄으로부터 제안서를 접수받아 이듬해 적격성조사를 통과하고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해 12월 '제3자 제안공고'를 시행 했으나, 응모자가 없어 다시 사업시행자 모집절차를 진행하는 것이다.

시는 이번 공모하는 '제3자 제안재공고'가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하는마지막 기회로 보고,민간투자자의 원활한 응모를 유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재공고는 지난 공고 때 민간투자 제약 요인이었던 부의 재정지원 실행에 융통성을 부여했고, BOO 지역에 건립되는 호텔과 콘도 등에 대한 매각과 분양을 허용하는 등 사업성을 크게 개선했다.

공재광 시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hot)한 도시 평택, 그 중심에 있는 평택호관광단지에 투자해 달라”면서 "사업 성공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사업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평택호관광단지 민간투자사업은 총사업비 1조 5천억원을 투자해 △주제형 워터파크 △대관람차 △세계식물원 △특급호텔과 명품콘도 등을 설치, 2021년 개장을 목표로 바다와 호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서해안 관광메카로 개발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