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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베이, 멕시코에 폴리아마드 컴파운딩 공장 설립…북미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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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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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베이의 멕시코 테크닐 폴리아미드 컴파운딩 공장 부지.[사진=솔베이]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솔베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스가 멕시코 산루이포토 시에 초기 연간 생산량이 10KT(킬로 톤)에 달하는 테크닐(Technyl®) 폴리아미드 컴파운딩 공장을 설립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신규 공장은 2017년 3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해, 현재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멕시코와 미국 내 자동차 및 소비재 시장에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솔베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스는 폴리아미드 기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글로벌 전문 업체로서 자동차, 항공, 전기 및 전자, 건설, 소비재 및 기타 시장의 까다로운 응용 분야를 겨냥해 Technyl®이라는 브랜드로 전 범위의 고성능 재료를 개발,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멕시코는 미 대륙에서 두 번째로 큰 자동차 및 상용차 생산국으로, 지난해 연간 자동차 생산량이 350만대를 초과해 세계 7위를 차지했다. 또 다수의 소비재 및 전장부품 기업들이 신규 생산 공장과 근접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뱅상 까멜(Vincent Kamel) 솔베이 퍼포먼스 폴리아미드 대표는 “솔베이EP의 신규 공장은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생산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북미 지역에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Technyl® 폴리아미드 사업을 지원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세계 최고 자동차 OEM 업체들 중 상당수가 이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이번 신규 공장 설립을 통해 솔베이EP는 멕시코 및 미국 시장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다 청정한 이동수단 보급에 기여할 수 있는 기지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솔베이EP는 투자비용 및 시장출시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고객사인 천일 엔지니어링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 시장을 위한 추가적인 투자 또한 계획하고 있다.

피터 브라우닝(Peter Browing) 솔베이 EP 사업부 이사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인 천일 엔지니어링과의 협업을 통해, 솔베이EP는 전기와 물의 사용 및 폐수처리 등을 포함한 공장 인프라를 최적화할 수 있게 됐다”며, “비즈니스가 성장함에 따라, 우리는 지역 내에서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신규 공장의 생산역량을 확장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솔베이EP는 소재의 특성화에서 어플리케이션 검증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의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설계된 다양한 첨단 서비스를 통해 전세계 고객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에는 완전한 장비를 갖춘 APT® Technyl® 검증센터에서의 부품 테스트뿐 아니라 3D 프린팅을 통해 신터라인(Sinterline®) PA6 분말로 성형한 기능성 시제품의 제조, 그리고 MMI® Technyl® 디자인을 이용한 예측 시뮬레이션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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