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전격 귀국…측근 고영태 사기혐의로 고소당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의 측근인 고영태가 사기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6월부터 고영태와 A(43)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고영태와 A씨를 고소한 B씨는 "우리에게 돈을 맡기면 코스닥에 상장된 모바일 솔루션 업체의 주식에 투자해 3개월 내 3배 수익을 안겨주겠다"며 8000만원을 뜯어가 고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A씨가 베트남으로 도주한 상태라 수사를 멈춘 상태다. 지난주 고영태를 참고인중지 의견으로, B씨를 기소중지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고영태와 A씨는 학교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30일 2차 소환된 고영태는 검찰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은 마치 가족같아 보였다"고 주장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을 키우고 있다.